[현장목소리] '2위 반등' 울산 김판곤 감독의 자신감, ''찬스는 충분…곧 필드골 터질 것''
입력 : 2025.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안양] 배웅기 기자= 울산 HD 김판곤(54)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울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릭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번 경기는 울산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에 따라 기존 6월 18일에서 앞당겨졌다. 이로써 울산은 11경기 5승 2무 4패(승점 17)를 거두며 2위로 뛰어올랐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팬분들께 좋은 결과로 기쁨을 드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반등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경기 초반 힘 싸움이 많았고, 안양이 실점 전까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풀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필드골의 경우는 전반에 기회가 충분했다는 걸 생각하면 곧 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평을 내렸다.

그러면서 "안양이 중앙 수비를 두텁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측면이 열렸고, 자연스레 많은 크로스를 시도하게 됐다. 에릭 역시 박스 안에서 개인 능력이나 헤더가 출중한 선수다. 전반에도 좋은 헤더가 하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강민우의 경기력을 묻는 질문에는 "부상이 있었지만 최근 훈련에서 몸 상태가 좋아 투입을 결정하게 됐다. 기대한 만큼 잘해줬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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