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맨유 경사 났네…'48경기 52골' 괴물 FW 요케레스 품는다! ''영입 완료, UCL 진출 여부 무관''
입력 : 2025.04.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CP)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칼럼 오코넬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요케레스의 맨유 이적이 확정됐다(a done deal)"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구단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막후에서 노력해 왔고 이제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후벵 아모링 감독은 스포르팅 시절 요케레스와 긍정적 유대관계를 맺었다"며 "요케레스는 실망스러운 올 시즌을 보낸 후 맨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와 무관하게 요케레스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역시 그를 원하나 현재로서 영입 경쟁에서 앞서는 구단은 맨유"라고 덧붙였다.



요케레스의 맨유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모링 감독이 부임한 지난해 11월 이래 줄곧 보도가 이어졌고, 지난달에는 요케레스가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선데이 타임스'의 던컨 캐슬 기자는 지난달 28일 "요케레스는 지금의 맨유가 자신이 고려할 만한 선택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자신을 증명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아모링 감독의 삼고초려가 통했다. 실제로 요케레스는 아모링 감독 밑에서 기량이 만개했고, 스포르팅 통산 98경기 95골 27도움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의 경우 48경기 52골 1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유럽 1부 리그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을 눈앞에 뒀다.



이적료 또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은 올여름 6,000만 유로(약 982억 원)로 인하된다. 맨유가 재정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기는 하나 이적시장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결코 비싼 액수라고 볼 수는 없다.

사진=트리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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