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손’ 오나나 대체자는 202cm 세르비아 거인? ‘HERE WE GO’ 파브리지오 로마노, “맨유는 반야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입력 : 2025.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골키퍼 수난 시대를 끝내려 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사화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맨유는 토리노의 28세 골키퍼 반야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여름 이적시장 명단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다비드 데헤아가 팀을 떠난 이후 맨유는 믿을만한 골키퍼를 영입하지 못하고 있다. 아약스와 인터밀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지만, 번번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팀을 위기에 밀어 넣었다.

또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아스널전 미친 세이브로 팀을 구해낸 일타이 바인드르가 대신 출전했지만, 출전한 경기마다 대량 실점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오나나를 기용하고 있다.


맨유는 오나나를 판매할 의사가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오나나와 바인드르의 입지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꼭 영입해야 할 포지션 중 하나는 골키퍼”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포지션보다 급한 것은 아니지만 맨유가 꼭 영입하고 싶어 하는 포지션 중 하나임은 틀림없다. 토리노의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최근 맨유의 영입 명단에 추가됐고 토리노는 원하는 가격에 이적을 진행하기 위한 초기 접촉을 시도했다”고 알렸다.


밀린코사비치는 2014/15시즌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었었다. 하지만 팀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세르비아 리그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복귀 후 맨유에서 뛸 계획이었으나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아 자유계약으로 풀렸고 폴란드 리그로 떠났다.

이후 2017년 토리노에 입단해 3년간 임대를 다닌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기량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2,000만 유로(약 31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어 금액만 맞추면 이적은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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