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우리 이모님". '더 글로리'의 워맨스, 배우 송혜교와 염혜란이 재회했다.
송혜교는 지난 11일 SNS에 "우리 이모님. 혜란 언니"라며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송혜교가 염혜란과 다정하게 포옹하고 환하게 웃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염혜란이 출연하는 새 영화 '시민덕희'의 VIP 시사회가 진행된 바. 이 자리에 송혜교가 참석해 염혜란의 신작을 응원한 것이다.
송혜교와 염혜란은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했다.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가 주인공 문동은 역을, 염혜란이 송혜교의 조력자 강현남 역으로 열연했다. 극 중 문동은이 강현남을 "이모님"으로 지칭했던 터. 작품 종영 후에도 이어진 송혜교와 염혜란의 돈독함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더 글로리'에 성인 박연진 역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 임지연도 "헐!"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반가움을 표했다. 송혜교는 이에 "연진이구나"라고 답을 남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송혜교, 염혜란, 임지연 등이 활약했던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제 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모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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