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일본 대표팀 공격수 쿠보 다케후사(22)가 절친 이강인(22)의 활약에 자극을 받았다.
일본 축구 전문 '게키사카'는 19일 "쿠보가 이강인의 멀티골에 놀라움과 자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다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쿠보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이라크전 준비에 한창이다. '게키사카'에 따르면 팀 훈련 후 일본 취재진과 쿠보에게 이강인이 멀티골을 넣은 것에 대해 코멘트를 원하자 "골 장면을 아직 못 봐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골잡이 타입이 아닌데 '두 골이나 넣었구나'라는 놀라움이 있다. 친한 선수가 아시안컵에서 활약하는 것이 유럽에서 일본대표팀 동료가 활약한 것과 비슷한 감정이 든다. 때문에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쿠보와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함께 성장하며 우정을 키웠다. 2021~2022시즌엔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며 더욱 가까워졌다. 쿠보는 아시안컵 전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강인과 결승전에서 만나길 바란다"며 한국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이강인을 뽑았다. 이에 이강인도 화답했다. 이강인은 "구보가 나를 뽑았으니 나도 구보를 뽑겠다. 그는 너무 좋은 선수다. 가진 능력이 많다. 함께 뛰어본 경험으로 봤을 때 세계 최고 선수가 될 선수 중 하나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일본은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일본은 베트남을 4-2로, 이라크는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조 양강의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쿠보는 "이라크가 높이와 역습을 통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베트남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이다. 우리 팀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쿠보는 어시스트 1개를 기록 중이다. 14일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 경기 막판 투입돼 1분 만에 우에다의 골을 도우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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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후사(왼쪽)와 이강인. /사진=뉴시스 |
일본 축구 전문 '게키사카'는 19일 "쿠보가 이강인의 멀티골에 놀라움과 자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다움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쿠보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이라크전 준비에 한창이다. '게키사카'에 따르면 팀 훈련 후 일본 취재진과 쿠보에게 이강인이 멀티골을 넣은 것에 대해 코멘트를 원하자 "골 장면을 아직 못 봐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골잡이 타입이 아닌데 '두 골이나 넣었구나'라는 놀라움이 있다. 친한 선수가 아시안컵에서 활약하는 것이 유럽에서 일본대표팀 동료가 활약한 것과 비슷한 감정이 든다. 때문에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쿠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
이강인. /사진=뉴시스 |
한편 일본은 19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일본은 베트남을 4-2로, 이라크는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조 양강의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쿠보는 "이라크가 높이와 역습을 통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베트남전과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이다. 우리 팀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쿠보는 어시스트 1개를 기록 중이다. 14일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 경기 막판 투입돼 1분 만에 우에다의 골을 도우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쿠보 다케후사. /AFPBBNews=뉴스1 |
이강인. /사진=뉴시스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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