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최강희, 연기 활동 스톱→설거지 알바 “생활고 시달리는 줄 알아”[Oh!쎈 종합]
입력 : 2024.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최강희가 생활고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민우혁, 최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강희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최강희는 새벽 5시부터 일어나 반려묘와 달달한 시간을 가졌다. 집안 곳곳은 최강희의 감성이 묻어나는 소품들이 있었고 앞마당이 공개돼 부러움을 자아냈다.

캥거루족이었던 최강희는 5개월 전부터 독립했다며 “이 나이까지 한 번도 가족이랑 떨어져 살아본 적이 없었다. 엄마가 시집가기 전까지 허락을 안 해주시겠다고 했다. 해보고 싶어서 설득했더니 허락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최강희는 “3년 전에 연기를 멈췄다. 일을 안 하니까 매니저와도 헤어졌다. 쉬었더니 정신적으로 좋았다”라고 현재 혼자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배우 말고 다른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지 궁금했다. 작가 학원도 등록했고 편집도 배웠다.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해봤다. 소질이 없는 걸로 판명이 났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아르바이트 한다 했더니) 생활고에 시달리는 줄 알고 안쓰러워하시더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라며 근황을 전하기 위해 ‘전참시’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일하러 가는 길 한 기자의 섭외 전화를 받았다. 그는 직접 섭외 연락도 챙긴다며 “처음엔 거절이 어렵더라. 솔직하게 정성스럽게 (말한다)”라고 말했다.

다시 연기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 나를 필요로 하는 것은 할 수 있겠다 싶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할 것 같다. 당분간은 소속사 계획이 없다. 매니저 없이 지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 전 제가 안 늦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매니저 덕이었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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