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40억원 거절' 김대호 아나, 프리보다 원한 건 '이것' [Oh!쎈 초점]
입력 : 2024.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의 프리선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나운서들 사이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듯, 최근 JTBC 간판 아나운서 강지영이 김대호를 만나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최근 그가 관심을 보였던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삶이 재조명됐다. 

26일인 오늘, 스튜디오 헤이란 채널을 통해 강지영 아나운서가 김대호 아나운서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MBC 아나운서 오디션을 방영했던 '신입사원'에서 만난 사이. 무려 13년 만에 만났다며 반가워했다. 

특히 서로에 대해 "변죽이 좋아졌다"며 입담을 뽐낸 두 사람. 김대호는 서글서글하게 타사 아나운서에게 말을 거는 강지영을 보며 “너무 일 하지마라”고 말했다.이에  강지영은 “일이지만 우리의 즐거움 방송할 때 즐겁지 않나”고 도리어 묻자 김대호는 “그냥 뭐 하는 것, 난 즐겁다기보다 내 기준의 재미를 찾는 것 일 자체가 즐겁지 않아 일은 안 하면 안 할 수록 좋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MBC 신입사원 아나운서에게 김대호는 로망의 대상이었다. . 후배들은 “멋진 선배 잘 나가니까 멋지다”며 “우리들의 희망, 살다보면 저런 날이 올 수 있겠다 싶다”고  할 정도. 그러면서 김대호가 ‘프리선언’을 할 것 같은지 반응엔 “반반인 것 같다”며 “약간 기울지 않나? 근데 안 나가서 더 멋지신 분”이라 말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서 강지영은 “그 얘기 당사자에게 해보겠다”며 직접적으로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프리선언을 할 마음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대호는 “언제든 있다”며 솔직, "회사가 나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기 있는 것 절대로 내가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 만큼 아나운서들 사이에서 김대호의 프리선언이 궁금증을 자아낸 것. 

그도 그럴 것이 김대호는 '아나운서계 기안84' 혹은 ‘제2의 전현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모두 그가 대세라고 말하며 MBC에선 간판 프로그램을 도맡아 출연할 정도다. 심지어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며, 춤실력도 뽐내 화제가 됐다. 아나운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던지며 또 한 번 사랑받는 계기가 됐다. 

이에 자연스럽게 그의 프리선언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종 높아진 인기로 인해 '곧 MBC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이 나오기 때문. 최근 한 매체에서는 MBC 차장인 김대호의 연봉은 8,000~9,000만원 선이고, 이에 반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톱MC 및 예능인으로 성공한 전현무는 각종 출연료를 더하면 1년에 매출 40억 원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넘사벽 출연료 차이를 실감하다보면 새로운 도전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김대호는 "많이 물어보시는데 내가 이 자리에서 바쁘게 지낼 수 있는 이유는 아나운서 일을 하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아나운서라는 직함이 주는 큰 이로움을 오해하지 않고 또 다른 모습을 추가로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프리랜서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끈 바 있다

하지만 프리선언 선배인 한석준이 으리으리한 서울 연희동 주택에 거주하는 모습을 보자 "선배님, 프리랜서로 나가면 저 정도 집에서 사는 거냐”며 관심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또 최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에서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로 근무하는 한 사연자의 집이 공개되었는데, 이에 대해 김대호는 "내가 꿈꾸는 것"이라며 로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또는 디지털 유목민은 어휘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신조어로,디지털 노마드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통해 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인터넷 접속을 전제로 한 디지털 기기(노트북, 스마트폰 등)를 이용하여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재택·원격근무를 하면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

 자유로운 영혼에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솔직하면서도 즉흥적인 행동으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대세 아나운서 김대호. 그가 잘 나가면 잘 나갈 수록, 프리선언을 할지 여전히 세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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