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아는형님' 코미디언 이수근이 페이커를 상대로 게임에서 승리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인 T1팀의 멤버 페이커(이상혁), 구마유시(이민형), 케리아(류민석), 제우스(최우제), 오너(문현준)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페이커가 영국의 '더 타임스' 신문에서 선정한 '2023 스포츠계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스타 톱10'에 페이커가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언급하며 기사를 본 소감에 관해 물었다. 이에 페이커는 "그만큼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고 이슈가 됐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내가 잘나서 잘 된 게 아니라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는 환경에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겸손히 답하며 실력만큼 훌륭한 인품을 드러냈다.

한편, 이수근과 페이커는 오락실 대표 고전 게임인 '갤러그'를 두고 점수 내기 대결을 펼쳤다. 이수근은 시작 전부터 "난 100원으로 오픈할 때부터 저녁에 문 닫고 나갈 때까지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호언장담한 것처럼 시작하자마자 올킬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한목숨으로 순식간에 4만점을 돌파했고, 10단계까지 돌파하며 67,330점을 달성했다.

이어 구마유시가 도전했다. 구마유시는 18,690점의 다소 아쉬운 점수를 냈다. 다음으로 페이커가 도전했다. 페이커는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게임에 몰입했지만, 이수근의 점수를 따라잡지 못했다. 그는 28,120점을 달성했다.

이를 본 강호동은 "수근아, 네가 페이커 게임으로 이긴 것"이라며 이수근을 치켜세웠다. 김희철 역시"이건 장례식장에서 영상으로 틀어도 된다"라고 거들었다. 이수근 역시 본인 스스로 "이건 전설적인 것"이라며 뿌듯해했고, T1 멤버들을 향해 "다음에 또 도전하러 와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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