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지석진이 약 5주만에 컴백해 멤버들의 환영을 받은 가운데, 역술가로부터 '활동금지(?)' 운세를 듣곤 크게 당황해 웃음짓게 했다. 무엇보다 건강히 회복한 모습은 반가움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런닝뉴스’ 콘셉트로 지석진 컴백을 소개했다. 앵커는 “청춘 마주한 느낌”이라며 “멤버들이 밤새우며 기다렸다”며 안내하기도. 화제가 된 지석진의 컴백현장이 그려졌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달 18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로 인해 지석진은 같은달 30일 열린 ‘2023 SBS 연예대상’에도 불참했으나,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이 대리 수상하며 지석진에 전화를 걸어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당시 진행된 녹화에서 지석진은 2023 SBS 연예대상 불참의 아쉬움을 달랠 레드카펫을 힘차게 걸으며 등장했고, 여기에 5중주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더해지자 멤버들은 “화려하다 화려해, 왕의 귀환이다”라며 환호를 보냈다.
이 가운데 멤버들의 건강을 책임질 ‘런닝 건강원’에 입소했다 ‘인바디’ 체크를 하기로 한 것. 지석진은 “체력측정 기본이다”고 하자유재석은 “최근 근육이 늘어서 좋은 것”이라며 폭소했다. 이어 유재석도 인바디를 확인했다. 61.8kg라고 하자, 모두 “아이돌 몸무게 완전 무말랭이다”며 폭소, 급기야 양세찬은 “거의 이소룡처럼 나온다, 유소룡”이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체중의 절반이 근육이었던 것. 체지방이 1/3이었고, 인바디 점수는 72점이 나왔다.
마지막 지석진 차례가 됐다. 71점 이상이 나와야하는 상황. 이 가운데 지석진의 골격근량이 하하를 넘었고, 김종국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인바디 점수를 공개, 76점으로 김종구 다음 건강점수 2등이 됐다. 반전의 점수. 모두 “진짜 건강해져서 돌아왔다 젊어졌다”며 축하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지석진의 인바디를 체크했다. 지석진에 대해 역술가는“두상의 크기는 6.4 등신, 머리가 큰 건 우두머리나 수장이 될 에너지”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갸우뚱 거리더니 “한 번도 그런 적 없어, 용만이 형이 우두머리, 용만이 형이 늘 결정했다”고 하자 지석진은 “동등하게 움직였다 열받는다”고 발끈해 웃음짓게 했다.
또 역술가는 지석진에게 “올해 뭔가 하거나 움직일 때가 아니다”며 2016년과 2017년, 2018년까지 ‘그냥 가만히 있어야’는 운세에 이어 2024년에도 ‘가만히’ 운세를 전해 웃음짓게 했다. 마치 활동금지(?) 판정에 지석진은 “전 언제 활동하나”며 당황, “난 띠도 말띠, 얼굴도 말상인데 왜 못 뛰나”고 했다. 이에 역술가는 “활발히 활동이 맞지만, 올해는 차분하게 명상이나 요가 하는게 좋다”고 했다. 급기야 역술가는 “내년과 후년 마음을 더 잡아야한다”고 했고, 멤버들은 “그냥 쉬는게 좋겠다 숨만 쉬라는 거다, 이러면 활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지석진 운세에 대해 역술가는 “급각살이 있다, 난데없이 넘어지거나 부딪힐 수 있어 사고에 조심해야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올해는 조금 가만히 계셔라”며 웃음, 또 ‘가만히’ 운세에 지석진의 심박수는 100을 돌파했고, 결국 평정심이 붕괴되어 심박수 미션에 실패했다. 건강점수는 69점이 나왔다.
특히 역술가는 지석진에 대해 “운이 64세부터 나온다”며 대운의 시기를 전했다. 운이 64세 이후 몰아친다는 것 . 희소식에 지석진의 심박수가 폭발했다. 이어 도움 주는 멤버는 하하라 언급, “나머지는 억누르는 에너지가 있다”고 했다.지석진은 “너네 연락하지 마라 하하만 연락해라”며 궁합을 들은 후 나머지 4명은 바로 손절해 폭소하게 했다. 역술가는 “특히 양세찬, 위계적인 걸 깨부수려 하니 멀리해라”고 하자 양세찬은 “모함이다”며 폭소했다.
아무쪼록, 회복의 아이콘이 된 지석진은 푸쉬업으로 건강을 체크하기도 했다. 푸쉬업 자세가 제법 잘 나오던 지석진은 “건강 잃으면 다 잃는다”며 “가끔은 인생을 나만을 위해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 “고 해 웃음짓게도 했다.
유재석은 “평정심을 보여주겠다”며 나오더니, 이미 100으로 심박수가 시작되어 웃음짓게 했다. 유재석은 정신을 무장하고 재입장했다. 사주의 대운의 흐름이 좋다는 운세. 유재석은 박복한 관상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아이콘이 됐다.관상과 체상을 종합해 대운의 흐름이 좋다는 것. 건강점수는 83점을 받았다. 이어 유재석에게 도움될 멤버는 지석진, 하하라고 했고, 유재석은 “’하석진’으로 가자”며 반가워했다.
또 이날 보양식을 준비하겠다는 송지효에 지석진은 미심쩍어했다. 그러면서 “너 혼자 하는거지? 그래야 의미가 있다며“지효 삼계탕 맛 없다고 하지마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양세찬은 “삼계탕 실패하기 힘들다”며 응원,송지효도 “다들 편하게 쉬어라 도움 필요하면 양세찬 부를 것”이라고 했다. 적극적인 송지효에 지석진은 “고맙다”고 하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를 포착한 유재석은 “벌써 지친거냐 자리에서 왜 일어나냐”며 웃음지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