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박은빈이 차기작 드라마에서 출연료를 3억 받는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와 제작사 양측이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29일 한 매체는 박은빈이 차기작으로 내정한 OTT 신작 '하이퍼 나이프'의 회당 출연료를 3억 원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제작사 블라드 스튜디오와 디즈니플러스 측은 박은빈의 개런티를 조율 중이라고.
그러나 이에 대해 박은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OSEN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짧은 입장을 내놨다.
이날 제작사 블라드 스튜디오 역시 OSEN에 "사실무근이고, 저희는 박은빈 배우와 대본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는 수준이다. 박은빈 배우도 감독님 2번, 작가님 1번 만나 작품 관련 미팅만 한 상태"라며 "좋게 봐주셔서 제작사 입장에서는 소속사하고 조건 관련해 이야기를 시작하는 타이밍이다. 플랫폼 계약도 안되어 있고, 조건 협의를 시작하는 단계인데 이런 기사가 나와서 당혹스럽고 난감한 상황"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제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단계인데 출연료 얘기가 나오고, 네고 이야기가 나와서 양측 다 당혹스러운 입장"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하이퍼 나이프'는 의사이자 살인마인 주인공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범죄 스릴러다. 박은빈은 극 중 사이코패스 의사 캐릭터를 맡을 예정이며, 데뷔 후 첫 악역 캐릭터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상대역으로 설경구가 캐스팅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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