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최동석, 박지윤 공개 비난하더니...SNS 저격글 돌연 삭제 [Oh!쎈 이슈]
입력 : 202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전처인 박지윤을 향한 폭로글을 게재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해당 글을 삭제해 눈길을 끈다.

앞서 6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통해 전처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행사에 참석했다는 주장을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날 업로드된 박지윤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캡처, 게재하며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두고 홀로 서울로 올라와 행사 파티를 즐겼으며, 아이들과 함께 있는 척 영상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최동석은 "1박2일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아들과 게임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즐겁게 지내고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라며 "그런데 밤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 사진들, 와인잔을 기울이며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이라며 박지윤이 아픈 아들의 생일에 밤샘 파티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며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 텐데”라고 한탄했다.

이후 해당 저격글은 각종 SNS를 통해 퍼졌고, 박지윤이 참석한 파티가 자선단체 행사가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박지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OSEN에 "박지윤이 자선 바자 진행 건으로 행사에 참석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전에 예정돼 있던 유기 동물 자선 행사의 진행을 맡기 위해 함께 했던 것.

논란이 불거지자, 최동석은 "파티 아니고 행사 아니냐는 지적들이 있어서 수정했다"라고 글에서 박지윤이 '파티'가 아닌 '행사'에 참석했다고 글을 수정하면서도, "미리 잡혀 있던 행사였다"는 박지윤 측의 설명을 담은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네 변명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들 생일은 1년 전에 이미 잡혀있었잖아요?"라고 또 한 번 날을 세웠다.

쏟아지는 누리꾼들의 지적과 갑론을박으로 싸움판이 된 댓글 창을 인식할 것일까. 혹은 이어지는 SNS 저격 판에 피로감을 느낀 대중들의 반응을 인식한 것일까. 연이어 전처를 향한 저격 글을 게재하던 그는 현재 해당 장문의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31일, 14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했음을 밝혔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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