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노진주 기자]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압했다.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DB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5-74로 꺾었다.
4연승의 ‘선두’ DB는 35승10패를 기록, 이날 패한 2위 수원 KT(29승14패)와 격차를 ‘5경기’로 늘렸다. 7위 가스공사는 18승27패.
DB에서 디드릭 로슨이 2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가스공사에서는 샘 조세프 벨란겔이 양 팀 통틀어 최다점인 29점을 올렸으나 틈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를 59-50으로 앞서며 마친 DB는 후반에 가스공사의 맹추격을 받았지만 가까스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부산에선 홈팀 부산 KCC가 수원 KT를 101-94로 제압했다. 5위 KCC(23승19패)는 3위 창원 LG(27승17패)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KCC에서 최준용이 26점, 허웅이 22점을 책임졌다. KT에선 패리스 배스가 32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승리와 연이 닿지 않았다.
10위 서울 삼성은 홈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2-77로 꺾었다. 드디어 10승(34패)째를 수확했다. 현대모비스는 24승21패로 6위.
삼성에서 코피 코번이 30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현대모비스에선 게이지 프림이 18점 획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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