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나 돌아갈래!' 이럴 거면 왜 보냈나...7년 만에 몰라보게 성장→라이벌 구단 이적으로 복귀 타진
입력 : 2025.04.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노니 마두에케를 재영입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전 윙어 마우케를 영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그는 첼시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두에케는 지난 2018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토트넘 유스 선수였다. 구단 아카데미를 두루 거치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1군 선수론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채 기회를 찾아 떠났다.

에인트호번에서 마두에케는 자신의 재능을 폭발시키는 데 성공했다. 2002년생 어린나이 임에도 2019년 여름부터 2023년 겨울까지 무려 80경기에 출전해 2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은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지를 내비친 구단은 첼시였다. 공격진 보강을 원하던 첼시는 3,000만 파운드(약 569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마두에케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첼시 유니폼을 입은 마두에케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일관하고 있다. 데뷔 시즌 12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엔 34경기 8골 3도움, 올 시즌은 30경기 8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공격 포인트 생성 능력 자체는 준수하다. 문제는 최근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 아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점에 있다. 매체는 "마두에케는 마레스카 감독의 우선순위에서 제외됐다.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재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줄지어 등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흥미로운 사실은 마레스카는 마두에케가 자신의 시스템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을지 여부에 의심을 품고 있다. 그의 태도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라며 "첼시 감독은 마두에케 매각을 승인했다. 첼시는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는 대로 토트넘의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풋볼 인사이더' 보도를 인용해 마두에케 역시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두에케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선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는 그가 스탬포드브릿지를 떠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이유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노니 마두에케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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