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SON, 유망주에게 큰 감명 받았다''... 인터뷰 도중 '뜬금 애정 고백' 화제 ''너무 좋아해, 늘 돕겠다''
입력 : 2024.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손흥민(왼쪽)과 브레넌 존슨.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브레넌 존슨.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32)이 토트넘 유망주 브레넌 존슨(22)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0(15승5무6패)로 5위에 자리했다.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도 루턴 타운에 3-2로 승리해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존슨과 손흥민의 환상 호흡을 펼쳤다. 존슨은 0-1로 뒤진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폭풍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후반 32분 존슨이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낮게 크로스를 올려 베르너의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막판 터진 손흥민의 쐐기골에도 존슨의 패스가 기여했다. 존슨이 중앙성 부근에서 손흥민에게 전진 패스를 찔렀고 볼은 잡은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프린트로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골키퍼 방향을 속이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찰칵 세리머니 후 포효했다.

브레넌 존슨. /AFPBBNews=뉴스1
브레넌 존슨. /AFPBBNews=뉴스1
손흥민(가운데)과 브레넌 존슨(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가운데)과 브레넌 존슨(오른쪽). /AFPBBNews=뉴스1
경기 후 손흥민은 '스퍼스 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존슨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인터뷰 중 존슨의 얘기가 나오자 환하게 웃었다. 이어 "존슨의 영향력은 우리가 필요했던 것이었다. 강도 높은 경기를 펼치고 싶었는데 존슨이 교체로 나와서 잘 해줬다. 어시스트 2개를 올렸다"고 말했다.

뜬금 존슨을 향한 애정을 고백해 웃음을 샀다. 손흥민은 "난 존슨이 너무 좋다. 그래서 그를 최대한 돕고 싶다"며 "경기 전에도 브레넌에게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에게 필요했던 부분인데 존슨이 너무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이대로만 해준다면 골은 저절로 따라올 것으로 100%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TBR풋볼은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존슨에게 큰 감명을 받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이번 시즌 보여준 공격적인 축구에서 존슨도 분명 크게 기여했다"며 "존슨은 현재 토트넘에서 23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존슨이 지난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을 때 많은 압박이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존슨이 토트넘에서 많은 것을 이룰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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