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손석구가 '범죄도시2' 이후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안국진 감독이 참석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손석구는 지난 2022년 개봉 후 1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 후 다시 스크린으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묻자 "떨린다. 그리고 저도 아마 개인적으로는 '범죄도시2' 이후 극장에서 관객분들 뵙는게 오랜만이라 떨리고 기대감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작이 큰 흥행을 거둔것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그런 부담이 있다면 오히려 그런 부담감때문에 전에 했던걸 재생산하려는 마음이 생길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작품 할때마다 기자분들에게 말씀드리는게, 새롭고 다른걸 하고싶은 열의때문에 작품을 선택한다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사실 저는 감독님과의 만남이 굉장히 소중했고 앞으로도 소중할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은 기존에 나온 영화와 뭔가 다른 나만의 것을 하고 싶어 하는게 너무 좋았다. 사실 제가 업히는거다. 감독님의 비전에 제가 업혀서 새로운걸 하는데 일조를 하고싶은 마음이다. 그런 열망이 항상 크다 보니 부담감 같은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댓글부대’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최규한 기자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