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SON은 대단해! 앞으로도 그럴거야, 내 팀 주장이니까'' 英 전문가의 탄성
입력 : 2024.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출신 전문가도 손흥민(32, 토트넘)의 활약에 탄성을 내질렀다.

손흥민은 지난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41분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주고 받아 승부를 결정짓는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을 터뜨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톱 4 쟁탈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손흥민은 시즌 15호 골로 득점 선두(18골) 엘링 홀란(24, 맨시티)과 격차를 3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동시에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160번째 골을 성공시켜 해리 케인(280골, 바이에른 뮌헨), 지미 그리브스(268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에 이어 구단 최다골 5위로 올라서는 전설이 됐다. 

이 경기를 지켜 본 맨시티 수비수 출신 마이카 리차즈(36)는 1일 '레스트 이스 풋볼' 팟캐스트에 출연, "맞아. 그들은 방법을 찾았고 나는 (손흥민이 내 FPL 팀 주장이었기 때문에) 황홀했다"고 기뻐했다. 

FPL은 온라인 게임의 일종인 '판타지 풋볼'을 뜻한다. 실제 선수들로 가상의 팀을 구성, 실제 현실의 활약상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이지만 자신이 직접 뽑은 선수의 오프라인 활약상이 점수에 반영된다. 

계속해서 리차즈는 손흥민의 루턴전 활약상에 대해 "그의 슈팅이 양쪽 골대를 맞고 나오는 장면을 봤나? 이런. 나는 안좋은 날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손흥민이 결국 한 방을 터뜨렸다"고 즐거워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어 그는 "손흥민은 정말이지, 와우,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항상 좋은 팀이었으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는 많이 사람들이 '선수들이 족쇄에 묶여 진정한 자유 없이 플레이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시즌 토트넘은 정말 실망스러운 팀이었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토트넘은 영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팀 중 하나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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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매체는 "앤지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 감독이 된 후 손흥민의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부상도 한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26경기서 15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36경기 10골 6도움)과 비교해 700분을 덜 뛰고 있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 시즌보다 5골 2도움을 더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또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6개의 슈팅과 1.8개의 키 패스를 기록 중이다. 이는 모두 지난 시즌의 수치보다 향상된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역할이 컸다. 이 매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공격수들의 최고 기량을 끌어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주장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아주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이 떠나면서 손흥민은 더 큰 부담을 안아야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비판자들을 침묵시켰다"고 감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이어 "부상이 없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되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이 손흥민에게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그 덕분에 손흥민은 이번 시즌 훨씬 더 나은 선수가 됐다"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도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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