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 트로피를 드디어 품에 안았다. 샌디에이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김하성의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트로피 사진을 공개했다.
히어로즈 시절 2018년부터 3년 연속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은 지난해 15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0.749로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은 탄탄한 수비 능력을 선보이며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유틸리티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아시아 두 번째 골드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야구용품업체 롤링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골드글러브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김하성과 최고의 외야 수비를 선보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황금 장갑을 받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2할2푼6리(106타수 24안타) 4홈런 17타점 17득점 7도루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