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야간 경기에 또 매진, 류현진 100승 도전 경기도 꽉 찼다…한화 16G 연속 매진
입력 : 2024.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전,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한화는 KBO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을, 방문팀 SSG은 이기순을 선발로 내세운다.만원 관중을 기록한 이글스파크에서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2024.04.30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평일 야간 경기도 가득 들어찼다. 류현진의 KBO리그 통산 100승 도전을 보기 위해 대전 팬들이 또 구장을 가득 메웠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 16경기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가 오후 6시33분부로 1만2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해 10월16일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29~31일 KT전 홈 개막 3연전, 2·4일 롯데전, 12~14일 KIA전, 19~21일 삼성전, 26~28일 두산전에 이어 이날까지 무려 16경기 연속 홈 매진에 성공했다. 올 시즌 기준으로는 개막 15경기 연속 만원 관중 행진이다. 

지난 26일 두산전에서 KBO리그 역대 최다 13경기 연속 홈 매진을 이룬 한화는 1995년 삼성(5월9일 쌍방울전~6월1일 해태전 DH 1차전)의 12경기를 넘어 29년 만에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3경기 더 매진을 이루며 16경기 연속으로 이 기록을 늘렸다. 

이날은 화요일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더욱 대단하다. 금·토·일 주말 3연전을 제외해도 지난 2일 화요일, 4일 목요일 롯데전이 매진을 이룬 바 있다. 

시즌 전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12년 만에 복귀하며 흥행 몰이를 예고한 한화는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을 질주하며 팬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주말 시리즈는 물론 평일 야간 경기도 이날까지 3번째 매진이다. 최근 20경기 4승16패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지만 한화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홈팀 한화는 KBO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을, 방문팀 SSG은 이기순을 선발로 내세운다.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최정이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고 있다. 2024.04.30 / dreamer@osen.co.kr

어느 정도 성적이 반등한다면 한화는 구단 역대 최다 매진 및 관중 동원을 기대할 만하다. 김성근 감독 부임 첫 해로 야구붐이 일어났던 2015년 21번의 매진이 구단 최다 기록으로 남아있다. 최다 관중은 총 73만4110명으로 마지막 가을야구 시즌인 2018년이다. 

당시 한화는 평균 관중 1만명(1만196명)을 넘은 유일한 시즌이었다. 내년 신축 구장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마지막 해에 이 기록을 넘보고 있다. 

한화는 이날까지 홈 15경기, 원정 6경기로 총 31경기 중 21경기를 만원 관중으로 가득 메웠다. 성적과 관계없이 KBO리그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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