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2024 MSI가 드디어 시작된다. MSI가 LCK에 도전의 장이 된 것은 벌써 7년전.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은 8번을 우승했지만, MSI는 2017년 T1의 우승 이후 LPL에게 '왕좌'를 내준 상황이다.
LCK에서 유일하게 MSI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T1이 LCK의 명예회복과 V3를 향한 행보를 시작한다.
T1은 1일 오후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개막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에서 LLA(라틴 아메리카) 대표 에스트랄 e스포츠를 상대로 3전 2선승제로 상위 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LCK 대표로 MSI 2024에 출전하는 T1과 젠지는 각자 다른 일정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LCK 스프링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2번 시드로 MSI에 참가한 T1은 5월 1일 개막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에서 LLA(라틴 아메리카) 대표 에스트랄 이스포츠를 상대로 서전을 치른다. A조에 속한 T1은 플라이퀘스트(LCS), PSG 탈론(PCS)과 경쟁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김정균 T1 감독은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선수단과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하려고 노력했다. 패치로 많이 변화가 있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 LPL팀들이 강하지만, 우리도 많이 준비한 만큼 선수들과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힘쓰겠다. 목표는 마지막까지 경기해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은 “최근 MSI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김정균 감독님과 오랜만에 나서는 국제 대회인데, 감독님과 함께 했던 대회들은 대부분 성적이 좋았다.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며 선전을 약속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의 2024 MSI에 LCK 대표로 출전하는 T1 선수의 출국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 지난 4월 27일 출국한 T1 선수 인터뷰는 5월 1일 T1의 첫 경기인 에스트랄 이스포츠와의 경기 직전 방영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