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배우 신혜선이 자신의 일상에 대해 고백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 배우 신혜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신혜선은 '힐링은 어떻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런 걸 솔직히 이야기할 때마다 현타가 조금씩 오는 게 있다. 의도치 않게 잘 돌아다니지 않는 성향을 자주 말하게 되는데, 이제 그게 좀 창피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활기차게 사는 사람인 척하고 싶은데, 집에서도 활기차지 않다"라며 "(이런 이야기를) 예능에서 많이 하다 보니, 저의 성향을 다른 분들도 소소히 알게 되지 않았나. 그래서 인터뷰하면 가끔 ‘요즘도 집에 계시는가요?’ 물어보시고, 친구들도 ‘너 너무 다 이야기하는 거 아니야?’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현타가 오는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혜선은 "요즘 집에서 찍거나, 평소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이 많지 않나. 저도 자주 보긴 하는데, 정말 신기하다. 저렇게 잘살고 있고,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삶을 사시는구나 싶다. 저는 제일 못할 거 같은 게 관찰 예능"이라고 털어놓기도.

그러면서 "이제는 활기차게 살아볼까 해서 운동도 하고, 운동의 비중을 많이 늘렸다. 어떤 운동을 하고 있는지는, 너무 부끄럽다. 뭘 한다는 수준이 아니다. 그냥 소소하게 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이제 곧 촬영을 들어가야 해서, 준비하고 있다. 저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5월 15일 개봉.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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