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모경빈(왼쪽)과 김민우. /사진=수원삼성 제공

수원삼성이 U-18 팀의 모경빈, 김민우가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독일) '월드스쿼드 2024'에 동시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은 "바이에른 뮌헨 월드스쿼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세계 각국의 우수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수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프로그램에는 세계 각국에서 9300명의 선수가 지원했다. 뮌헨 구단이 직접 진행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의 유망주 23명이 선발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원은 "0.2%의 확률을 뚫고 모경빈, 김민우 선수를 동시 배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유스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한번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스쿼드에 선발된 모경빈은 187cm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이 우수한 수비수다.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빌드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민우는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미드필더로 침투패스 능력과 슈팅이 장점이다.

두 선수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독일과 미국에서 진행되는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뮌헨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미국프로축구(MLS)의 LA FC, DC 유나이티드 유스팀 등과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스쿼드 2024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출신의 로이 마카이 감독이 지도한다. 한 달 간의 여정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뮌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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