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홈런을 앞세워 5위 결정전 기선을 제압했다.
로하스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로하스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 상대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2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엘리아스의 몸쪽 152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KT는 로하스의 홈런으로 단판승부로 진행되는 5위 결정전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르고, 패한 팀은 이대로 시즌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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