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세계적인 인기 밴드 원디렉션의 리암 페인이 호텔에서 추락사 한 가운데 사고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
리암 페인은 16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한 후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 직후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리암 페인이 호텔 로비에서 노트북을 갑자기 부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알렸다. 호텔 매니저가 911에 신고하기도.
언론을 통해 사건 당시 리암 페인의 호텔 방 사진이 공개됐는데 방 안에 있던 모니터가 손상되어 있는가 하면, 방안 곳곳에 약물 투약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남겨져 있다. 경찰 역시 "마약 혹은 알코올에 취한 공격적인 남성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호텔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안부의 관계자 또한 “리암 페인이 방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고 발표했다. 사인은 두개골 골절로 보이지만 당국은 리암 페인에 대한 부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외 톱스타들은 안타까운 비보에 앞다투어 고인의 위한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패리스 힐튼은 개인 SNS에 “리암 페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나 속상하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애도를 전한다”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찰리 푸스는 2017년 ‘Bedroom Floor’ 콜라보 작업을 했을 때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금 충격에 빠진 상태다. 리암은 정말 친절했다. 내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유명 아티스트나 다름없었는데 그가 떠났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리암 페인은 영국 유명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로 얼굴을 알렸다. 2015년 원 디렉션 활동이 중단된 후에는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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