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리암 페인 추락사 현장 공개, 추모 꽃다발 가득..父 침통+전여친 악플 비난 [Oh!쎈 이슈]
입력 : 202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영국 밴드 원디렉션 멤버 리암 페인이 추락사 한 가운데 추모의 열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리암 페인의 아버지는 아들이 추락한 호텔을 찾아 추모했다. 현장에는 팬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꽃다발과 사진 등을 가져다 놨는데 아버지 또한 착잡한 표정으로 아들의 사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고인의 아버지는 영안실에서 아들의 시신을 확인한 뒤 호텔에서 유품을 정리할 걸로 보인다. 

리암 페인은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호텔 3층 발코니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향년 31세. 사망 전 리암 페인은 호텔 로비에서 노트북을 갑자기 부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 호텔 매니저가 911을 불렀던 상황. 

언론을 통해 사건 당시 리암 페인의 호텔 방 사진이 공개됐는데 방 안에 있던 모니터가 손상되어 있는가 하면, 방안 곳곳에 약물 투약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남겨져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보안부의 관계자는 “리암 페인이 방 발코니에서 뛰어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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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이자 리암 페인의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는 셰릴 콜은 1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리암 페인이 과거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 지구를 뒤흔드는 사건을 헤쳐나가기까지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잃었고 슬픔을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암 페인은 팝스타이자 유명한 인기 스타고 7살 아들의 아빠이며 소중한 친구다. 내 아들은 다시는 아버지를 볼 수 없는 현실에 놓여져 있다. 다만 내 아들이 지난 며칠간 쏟아진 혐오스러운 보도에 언젠가는 접근할 수 있다는 게 괴롭다. 그런 일로부터 보호하고 싶은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댓글을 남기거나 영상을 만들기 전 아이들이나 가족들이 어떨지 스스로 물어보길. 리암 페인은 죽었지만 남은 존엄성을 되찾아 마침내 평화롭게 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리암 페인은 영국 유명 보이밴드 원디렉션 멤버로 얼굴을 알렸다. 2015년 원 디렉션 활동이 중단된 후에는 2019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리암 페인과 셰릴 콜은 헤어진 관계지만 이들 사이에는 7살 난 아들이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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