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전시윤 기자] - KCC글라스 등 국내 인테리어 기업, 전문가 협업 콘텐츠 확대
- 3, 4인 가구 마루 시공의 트렌드와 포인트 소개
-KOSID디자이너가 제안하는 인테리어 솔루션

인테리어 업계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채널을 통해 실내건축 전문 디자이너와의 콜라보 콘텐츠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대형 인텔리전트 빌딩이나 호텔, 카페 등에 적용돼 온 전문 디자이너의 심미성와 예술적 시도를 일반 가정의 인테리어에 적용해 미적 가치를 실용화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소속 디자이너와 건축대전 수상자들로 구성된 공식 서포터즈 '홈뮤즈'와 생활 인테리어 꿀팁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국내 주요 고급 레지던스와 상업공간을 디자인해온 '디자인 한수진 스페이스'의 한수진 소장은 감성 인테리어 노하우 콘텐츠를 통해 '숲 강마루'가 원목마루나 온돌마루보다4인 이하 가구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 소장은 숲 강마루가 유지관리가 편리해 출산과 육아로 바쁜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며, 특히 타일 느낌의 숲 강마루 스톤은 타일의 시크함과 마루의 따뜻함이 결합돼 디자이너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품 시공과 부분 시공의 차이를 설명하는 콘텐츠에서는 국내 유명IT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사옥을 디자인해온 임기홍 'PRODS' 대표가 주방이나 욕실 등 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공간을 오래도록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체 리모델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에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홈뮤즈와 홈씨씨 인테리어 수원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른 날 진행된 행사에서는 '와인소셜'로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아시아 최대 규모 디자인 어워드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수상한 바 있는 이영진 'LAB404' 소장이 디자이너들이 심플한 디자인 트렌드에 대부분 공감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KCC글라스 등 기업에서도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해 달라고 제안했다. 그녀는 공간은 미니멀하게 유지하고 가구를 통해 변화를 주는 방법을 제안하며, 질리지 않는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한샘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페이스 코디네이터라는 전문가들이 평형대별 레이아웃과 가구 배치 등에 끝장토론을 펼치는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LX하우시스도 'LX지인X 디자이너'라는 전문가 초대 콘텐츠를 통해 구옥 리모델링, 주택+카페로 재탄생한 제주 돌집 등의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기존의 인테리어 시공 사례 중심 콘텐츠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진정성과 신뢰성을 담은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홈씨씨 인테리어는 실력 있는 국내 대표 디자이너들의 노하우를 인테리어 제품과 솔루션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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