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슬리피가 방탄소년단 RM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슬리피가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가운데 BTS RM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이날 슬리피는 결혼하면서 인생 2막을 맞이했다며 아내 김나현을 소개했다. 슬리피와 김나현은 부부의 집을 공개했다. 슬리피는 "나는 내가 아파트에 살게 될 줄 몰랐다. 아내가 아직 청년이다. 그래서 대출을 받아서 전세로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아내가 현재 33살이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축의금으로 이뤄진 집이다. 십시일반으로 축의금을 주셨다. 김구라, 서장훈, 이현이씨가 우아 방 정도 해주셨다"라며 "안방은 RM이 해줬다고 해도 무방하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과거 중학생이었던 RM의 연락처를 받아 자신이 소속사 하이브에 연결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RM의 축의금이 "큰 거 한 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큰 거 한 장이면 거의 천 만원"이라고 말해 남다른 스케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슬리피는 "나머지는 딘딘 형이 전체적으로 해줬다"라며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딘딘을 형이라고 불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슬리피는 "전반적인 가전제품을 해줬다. 냉장고만 해도 800만원이다. 딘딘 형님이 쓰던 제품도 내가 갖고 왔다. 안 쓰는 거 있으면 전화 달라고 해서 달려갔다"라고 말했다.

슬리피의 집안에는 지인이 쓰던 식탁, 협찬으로 받은 물품으로 남의 돈 남의 산 물품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내 돈으로 산 게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나는 협찬도 내가 먼저 연락한다. 보통 DM을 보낸다. 광고주 맞춤으로 복사된 글이 있다. 나름 확률이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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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