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위너 리더 강승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19일 강승윤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전역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자신의 전역 소식을 전했다.
강승윤은 이날 제6보병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앞서 그는 지난해 6월 2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제6보병사단에서 군 생활을 이어갔다.
위너 멤버들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복무기간동안 우수한 군 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훈련소 입소와 동시에 우수 훈련병 표창을 받는가 하면 독서감상문,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 장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강승윤은 조기 진급 및 특급전사 선정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의 정석'을 보였다. 이에 그는 지난해 "2개월 조기 진급해 다음 달에 상병이 되므로 새해부터는 강상병으로 인사드리겠다", "저는 어제부로 특급전사 강상병"이라고 근황을 알렸으며 올해 5월에도 "조기진급으로 벌써 다음 달이면 병장"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뿐만아니라 군 복무중인 상황에서도 지난해 7월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다. 당시 강승윤은 "뉴스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커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부대 안에서도 곡을 써보려 한다. 이거저거 하느라 시간과 여건이 허락할지는 모르겠지만, 또 세상에 나올지 나만의 드라이브에서 먼지 쌓일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목표는 10곡 이상 만드는 것"이라며 본업에 대한 열정도 잊지 않았다.
이처럼 군인 신분으로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친 강승윤은 1년 반 동안의 복무기간을 끝마치고 19일 만기 전역했다.
전역을 코앞에 둔 지난 15일 강승윤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이제 4일 뒤면 여러분들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오예에에에"라고 기쁨을 드러냈던 그는 전역 직후 "전역 축하드립니다"라고 셀프 축하글을 올려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로써 강승윤은 위너 멤버 중 세 번째 '군필자'가 됐다. 당당히 팬들 곁에 돌아온 그가 군인이 아닌 가수로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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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승윤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