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전소민이 ‘런닝맨’을 떠난지 1년 만에 게스트로 돌아온다.
지난 30일 OSEN 취재결과, 전소민은 이날 진행된 SBS 인기 예능 ‘런닝맨’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출연 중인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의 파트너 최다니엘을 비롯해 역도선수 박혜정, 유도선수 김하윤과 녹화를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SBS 측도 “전소민이 ‘런닝맨’ 게스트로 오늘(30일)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소민의 ‘런닝맨’ 출격은 지난 11월 프로그램을 하차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과거 양세찬과 함께 ‘런닝맨’의 새 멤버로 합류했던 전소민은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활발한 면모로 ‘돌소민’, ‘전소바리’, ‘전소똥’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약 6년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활동했던 전소민은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고,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조이 ‘오늘도 지송합니다’를 통해 프로그램 하차 후 첫 드라마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던 전소민이 전날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 참여하며 프로그램을 떠난 후 첫 게스트로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중이다. 특히 전소민과 최다니엘은 급하게 스케줄 조율에 성공하면서 전격적으로 게스트로 함께하게 됐다고.
뿐만 아니라 전소민의 하차 이후 임대 멤버 체제로 프로그램을 이어왔던 ‘런닝맨’이 최근 배우 지예은의 새 멤버 합류 소식을 전한 만큼, 두 사람의 만남에도 궁금증을 안긴다.
더불어 지난 23일 ‘런닝맨’ 최형인 PD가 OSEN과 인터뷰에서 어떤 웃음을 보여주고 싶냐는 물음에 “사실 14주년이나 되어서, 안보여준 게 없긴 하다. 편안한 웃음을 드리는 게 제일 맞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최 PD는 “작위적이고 이런 건 안하고, 멤버들의 케미와 지예은 씨, 또 새로운 사람을 찾아서 활기를 보여드리는 게 맞지 않을까. 엄청나게 새로운 걸 할 수 있는 그런 건 아니고 편안하게 만들자”라고 목표를 밝혔던 만큼 전소민의 게스트 출연에 이어 내년 ‘런닝맨’이 어떤 웃음을 전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전소민이 출연하는 ‘런닝맨’은 오는 1월 19일 방송된다. 다만 최근 여객기 참사로 인해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만큼, 예정된 방영 날짜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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