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소유, 尹 체포 실패 지켜봤을까..''거실에서 관저 보여'' 발언 재조명
입력 : 2025.0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스튜디오 수제' 영상화면 캡쳐
/사진='스튜디오 수제' 영상화면 캡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사저에서 이뤄지면서 윤 대통령의 관저가 보이는 한남동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 밝힌 가수 소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자체 제작 콘텐츠 '아침 먹고 가'에는 MC 장성규가 한남동에 거주 중인 소유의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소유는 산림욕 뷰(View)를 촬영 중인 제작진에게 "이쪽은 찍지 마세요. 이상한 게 아니고 여기 윤석열 대통령님 집이셔가지고"라고 밝혔다.

이에 장성규가 "같은 아파트야?"라고 되묻자 소유는 "아니, 저기 앞에"라고 관저를 가리키며 "그래서 여기 위에서는 사진을 못 찍는다. 여기 올라오실 때 경비들이 있지 않았냐"라고 답했다.

장성규가 "대통령 사저라서 경비들이 있었구나"라며 "오다가다가 (대통령을) 마주친 적 있냐"라고 묻자 소유는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장성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마실 되게 잘 나오신다고 들었다. 온 김에 한 번 오시라 그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3일 공수처 수사팀 차량은 오전 6시 14분쯤 정부 과천 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1분쯤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이들은 경호처 1, 2차 저지선을 통과해 관저 건물 앞까지 진입했지만 경호처가 막아서면서 수시간 대치 끝에 영장 집행을 종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서 소유가 했던 발언들을 떠올리며 "소유는 대치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봤을까?", "소음 때문에 시끄러웠겠다", "어느 정도로 보이는 건지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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