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주역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은 5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 2022년 1월 열린 제79회 시상식에 이어 3년 만의 시상식 참석이다.
이정재는 블랙 슈트로 멋을 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플하면서도 댄디한 블랙 슈트로 중후한 멋을 풍겼다. 황동혁 감독은 블랙 슈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깔끔한 포인트를 줬다.
이들은 수많은 취재진 카메라 앞에 위풍당당한 포즈로 K-컬처의 저력을 뽐냈다. 이정재는 두 손을 맞잡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는 포즈를 취했고 황동혁 감독은 자신있게 카메라를 바라보는 정면샷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번 '오징어게임2'는 지난해 12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편이 정식으로 공개되기도 전에 골든글로브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디즈니+ '쇼군',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곡 '데이 오브 더 자칼'이 경쟁 후보다.
3년 전 ‘오징어게임’ 시즌1은 TV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에 주연 배우 이정재가, 남우조연상에 배우 오영수가 후보에 오르며 골든글로브 측과 인연을 맺었다. 올해에는 기다리던 트로피를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CBS가 중계하고 파라마운트+에서 스트리밍 된다. 안젤린나 졸리, 아리아나 그란데, 틸다 스윈튼, 아담 샌들러, 티모시 샬라메, 드웨인 존슨, 케이트 윈슬렛, 니콜 키드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omet56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