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시즌3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일본 배경 역사 드라마 '쇼군'을 비롯해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작품상을 놓고 경쟁했고, 지난해 9월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관왕을 차지한 '쇼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무대 뒤편에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향한 외신의 관심은 이어졌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참석했다. ET(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서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시즌2 공개에 대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많으신 걸 알아서 실망하게 하지 않는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꼭 끝까지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인 '오징어 게임'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처음에는 꿈을 꾸는 건가 싶은 정도로 믿기지 않았고, 특히나 비영어권 작품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어떨 때도 실감이 안 난다. 스스로 볼을 꼬집어볼 정도로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이정재는 "시즌3는 감동적인 주제와 재밌는 게임으로 만나 뵐 것 같다"면서 빌보드와 인터뷰에서는 "크리에이터, 연출자와 얘기를 나눈 다음에 최대한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많은 분께서 그런 지점을 잘 봐주시는 게 중요하다. 이번 '오징어 게임'은 성기훈 캐릭터를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데드라인 또한 두 사람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해 "다음 시즌 또한 시즌1, 2와는 다르다. 크게 이야기 반전이 이뤄지면서 각 캐릭터 사이에서 또 다른 감정이 충돌한다. 극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카오스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3은 가장 미친 시즌이다"라고 강조하며 "최고의 시즌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즌3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거의 끝났다.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달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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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황동혁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이 불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일본 배경 역사 드라마 '쇼군'을 비롯해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작품상을 놓고 경쟁했고, 지난해 9월 에미상 시상식에서 18관왕을 차지한 '쇼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무대 뒤편에서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향한 외신의 관심은 이어졌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가 참석했다. ET(엔터테인먼트 투나잇)에서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황동혁 감독은 시즌2 공개에 대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많으신 걸 알아서 실망하게 하지 않는 시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꼭 끝까지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인 '오징어 게임'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처음에는 꿈을 꾸는 건가 싶은 정도로 믿기지 않았고, 특히나 비영어권 작품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어떨 때도 실감이 안 난다. 스스로 볼을 꼬집어볼 정도로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이정재는 "시즌3는 감동적인 주제와 재밌는 게임으로 만나 뵐 것 같다"면서 빌보드와 인터뷰에서는 "크리에이터, 연출자와 얘기를 나눈 다음에 최대한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많은 분께서 그런 지점을 잘 봐주시는 게 중요하다. 이번 '오징어 게임'은 성기훈 캐릭터를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데드라인 또한 두 사람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해 "다음 시즌 또한 시즌1, 2와는 다르다. 크게 이야기 반전이 이뤄지면서 각 캐릭터 사이에서 또 다른 감정이 충돌한다. 극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카오스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3은 가장 미친 시즌이다"라고 강조하며 "최고의 시즌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즌3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며 거의 끝났다.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달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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