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 무효'' 공효진, ♥케빈오에 실망→펑펑 울었던 사연은? ('짠한형') [종합]
입력 : 2025.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짠한형'에서 공효진이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6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공효진 이민호 {짠한형} EP. 74 형님 좋아하시는 단어 다 드릴게요 옛다 정자, 섹X! 민호야! 넌 나랑 같은 결이야!!’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주말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로 호흡을 맞췄다. 무중력 상태 표현이 너무 힘들어 촬영이 1년이나 걸렸다고.이민호는 “사실 우주가는게 버킷리스트 스페이스X 본사를 가기도 해, 이 드라마찍고 그 마음 싹 사라졌다 , 무중력 진짜 힘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공효진은 “난 드라마 나오기 전 결혼 앞두고 있어서 더 걱정했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공효진은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에 한창이던 2022년 10세 연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촬영을 진행했다는 두 사람. 이때, 신동엽은 “결혼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우연히 케빈오를 봤다”고 하자 이민호는 “남편 얘기하니 잠깐 화장실 다녀오겠다”며 매너를 폭발, 이민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공효진이 현재 군 복무 중인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공효진은 “곰신이 되니 더 심한 신혼, 헤어질 때마다 눈물이 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신동엽은 “(힘든 시기) 평생 가장 특별한 순간이라고, 선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면회에 대해 묻자 공효진은 “면회 가봤다외출도 가족이 픽업해야해 내가 간다”고 말했다.

뒤늦게 돌아온 이민호는 “남편 얘기 끝났냐”며 너스레, 공효진은 “결혼하고 민호가 얼마나 ‘부럽다’고 했는지 모른다”고 했다.

공효진에게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물었다. 공효진은 “북한강쪽으로 강아지 산책하러 나가, 밖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북한강 근처에서 놀았다”며 “카메라 움직이는 걸 테스트 해보겠다고 해 찍어주나보다 싶었는데 갑자기 프러포즈 하더라”고 떠올렸다,

공효진은 “ 처음에 반주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두유 메리미?(결혼해 주겠니?”)’라고 그래, 다시 하라고 했다, 무효라고 했다”며 “처음엔 실망을 줬다 그리고 나서 집에가니 준비를 해뒀더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공효진은 “집에 꽃가루를 뿌려놨더라, 10개의 스토리 있는 카드를 쭉 써놔, 올라오면서 읽는데 눈물 터졌다”며“기승전이 있는 글, 우리 사진과 그림을 그려놨다, 글도 참 잘 쓰는 사람, 문 열고 들어가니 반지를 내밀더라”고 떠올렸다.그러면서 공효진은 “앞에서 실망을 준게 키였다, 프러포즈는 실망부터 줘야한다”며 “남들이 왜 프러포즈에서 우나 싶었는데 엄청 울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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