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요정재형’에서 전현무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7일 방송된 요정재형 채널을 통해 ‘비호감으로 시작해, 이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귀여운 말썽쟁이 현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재형은 “이번에 보니까 전현무가 언론고시 다 붙었더라”고 묻자 전현무는 “뉴스채널보면 앵커들이 재밌게 하지 않나, 그땐 그런 문화가 없었다”며 “뉴스 쪽에 농담 좀 하고 이런 분위기를 꿈꿨다 , 우리나라는 중간이 없기 때문”이라 말을 이었다.그렇게 조선일보랑 YTN 동시에 합격했다는 전현무는 “방송이 너무 좋아 조선일보 반납하고 YTN에 앵커로 3년 다녔다”고 했다.
그러다 KBS 로 간 이유에 대해전현무는 “내가 하고싶은건 앵커아닌 MC였던 것. 정치 이슈 분석해야하는데 내 눈은 유재석, 강호동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는데’ 싶었다”며 “결국 앵커가 맞지 않은 옷입은 것 같아 공중파 시험봤다”고 했다.전현무는 “언론사들 최종면접은 꽤 많이 갔다,근데 결정적으로 큰 실수했다”며 “‘매엘경제’ 최종 면접 때다아무한테도 말 안한 특종이다”며 과거를 회상, “사장이 나를 보더니 ‘여기가 ‘동아일보냐’ 묻더라, 자기소개서에서 ‘동아일보’를 낸 것, 무조건 탈락이었다”며 비화로 웃음으 안겼다.
정재형은 “이후 공중파에서 본색을 드러냈다”고 하자 전현무는 “고음불가 춤 추니 쟤 왜 저러냐고 해특히 품위유지 못해 ‘시말서’와 ‘반성문’ 많이 썼다”며 “그때 비호감 컸다”고 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 홀로 외로움과 싸웠다는 전현무는“사실 외로웠다, 아나운서실에선 이단아, 아나운서 망신 준다고 했다”며“내가 MBTI도 I야, 연예인 친구도 없어, 방청객도 날 싫어했다, 누구도 내 편이 없어 많이 외로웠다 “고 했다.
전현무는 “사실 네이버 악플보며 상처 많이 받았다 사람들이 너무 싫어해, ‘비호감, 극혐’이란 악플봤다”며“심지어 ‘유두 비호감’도 있었다 그게 내 잘못이냐 그냥 내가 너무 싫은 것”이라며 상처를 꺼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견뎠던 이유에 대해 전현무는 “그래도 목표가 확실해, 주말프로 예능프로 MC가 내 평생 꿈이었기 때문”이라며 “모든게 인지도 쌓는 과정이라 욕 먹어도 행복했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