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동하가 학폭 논란을 마무리 지은지 4년 만에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을 들고 관객들을 만난다.
동하는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코넬의 상자’를 통해 영화로는 7년 만에 새 작품을 선보인다.
앞서 동하는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당시 동하 측은 사이버 수사대 접수를 마쳤고,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글쓴이가 첨부한 내용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글쓴이를 상대로 민형사상 절차를 밟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동하는 "경찰에서는 혐의는 충분하나 최초 게시글이 삭제돼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와 수사가 종료됐다"며 상황을 알린 바 있다. 이후 복귀에 나선 동하는 극중 태이 역을 연기해 활약할 예정이다.
동하가 출연하는 ‘코넬의 상자’는 어느 날 태이의 여자친구 유진이 자살을 하게 되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태이와 유진의 여동생 유림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후 유진의 상상하지 못했던 과거가 드러나게 되면서 진정한 죽음의 이유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동하는 극 중 사랑하는 이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태이’ 역을 맡았으며, 동하는 인물이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한 다채로운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동하는 코넬의 상자라는 단서를 추적하면서 혼란스러움에 빠지고, 극도로 괴로움을 느끼는 ‘태이’로 제대로 변신했다. 특히 짧은 순간에도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들었고 작품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였다.
2018년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이후 '코넬의 상자'로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동하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었다는 후문.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40여 개 수상 및 선정되는 등 작품력을 인정받은 영화 '코넬의 상자'는 오는 8일 정식 개봉 예정이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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