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안이서(개명 전 한가림, 안소진)가 결혼 후 첫 영화인 ‘무무무(巫誣武·기획 최영환, 감독 윤여창, 프로듀서 이창진, 제작 ㈜시차엔터프라이즈)’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제작사 시차엔터프라이즈와 함께 김장 봉사에 나서며 선행을 실천했다.
안이서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안이서가 충남 천안시 C-마트에서 새희망행복나눔밥차, 시차엔터프라이즈가 함께 주관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에 참여했다”며 “지적장애인 그룹홈 ‘사랑과 평화의 집’과 김장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안이서는 영화 ‘무무무’ 제작사인 시차엔터프라이즈 관계자들과 함께 ‘따뜻한 행복나눔 이야기’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파이팅을 외쳤다. 또 김장 양념이 잔뜩 묻은 고무장갑을 끼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한편, 편안한 복장으로 김장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빛나는 미모를 뽐냈다.
안이서가 출연하는 영화 ‘무무무’는 조선 역사 중 실제 사건인 1624년 ‘이괄의 난’을 소재로 삼았다. 이괄의 ‘한’이 6갑자 360년을 지난 현대로 이어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며, 안이서는 남들보다 뛰어난 영적 감수성을 지닌 여자 ‘지영’ 역을 맡았다.
한편, 두 차례 ‘개명’으로 화제를 모은 안이서는 활동명을 바꾸기 전 이름인 한가림, 안소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맛 좀 보실래요’, ‘녹두전’을 비롯해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품절녀’가 돼 화제를 모은 안이서는 영화 ‘무무무’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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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앤아이컬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