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김혜수의 투혼 ''추격신 도중 허벅지 근육 파열..몰입 多''
입력 : 202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영등포구=김나연 기자]
배우 김혜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무대로 들어서고 있다.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 '트리거'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2025.01.08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혜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무대로 들어서고 있다.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 '트리거'는 오는 15일 공개된다. /2025.01.08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김혜수가 '트리거'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8일 서울시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디즈니+ 시리즈 '트리거'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트리거'는 빌런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카메라를 무기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지독한 탐사보도 피디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탐사보도 피디라는 직업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강력 사건들을 끝까지 추적하며 정의롭게 미치기를 선택한 '트리거' 팀의 중심에는 '오소룡' 팀장이 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정의와 진실이 살아 숨 쉬는 꽃 같은 세상을 꿈꾸는 인물 '오소룡' 역할에 대해 유선동 감독과 김기량 작가가 제일 먼저 떠올렸던 배우는 바로 김혜수라고.

'트리거' 팀의 중심이자, 오늘만 사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은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가 맡았다. '오소룡'은 신뢰도 1위, 시청률 1위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간판 MC답게 사회적인 명성과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유명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업인 취재 현장에 나섰을 때의 모습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끝까지 밀고 나가는 불도저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김혜수는 "'트리거'의 프로페셔널한 PD이자 팀장이다. 그런데도 꽃 같은 세상을 믿는 인물인데, 그러기 위해서 나쁜 놈들이 더 나쁜 짓을 못 하도록 행동하는 것"이라며 "인간적으로는 허술하고 빈틈이 많아서 더 애정이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리거'에 일상적인 액션이 많다며 "액션 스쿨은 가지 않아도 됐다. 추격신에서는 부상이 있긴 했다. 촬영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다친다. 배우들은 몰입하다 보니까 허벅지 근육 파열이 있었고 정성일, 주종혁 배우도 부상이 있었다. 평소에는 겁도 많고 몸 사리고, 골골댈 때도 있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배우들은 더 막강해지는 것 같다. 저는 이런 작품을 하면서 액션을 경험하고, 내가 다루지 않았던 몸도 쓰게 되는 게 아직은 꽤 즐겁다"고 웃었다.

또한 김혜수는 "저는 주어진 대로 충실히 촬영했고, 현장에서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유선동 감독님의 눈과 귀가 열려있어서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답을 찾아갔다. 협업을 누구보다 먼저 실천하시는 분이라서 저도 작품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거'는 오는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영등포구=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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