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딸은 말랑말랑, 아들과 달라..아내랑 닮았다'' [인터뷰①]
입력 : 202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배우 이병헌 /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병헌 /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병헌(55)이 딸바보 면모를 자랑했다.

이병헌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지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프론트맨 역을 맡아 연기했으며 시즌2에는 오영일로 게임에 참가했다.

이병헌은 "'오징어게임'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한 작품이다. 함께 했던 배우들, 참여한 사람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며 "제가 예전에도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했었는데 이전 할리우드 작품에서 못 느낀 것들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 작품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새삼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작품에 대한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는 것에 대해 "그런 의견도 존중한다. 사실 어떤 작품이든 혹평이 없을 수가 없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다. 저는 황동혁 감독이 참 영리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를 촬영 중인 이병헌. 이병헌의 촬영 현장에 아내 이민정이 커피차를 보내고 이병헌도 이민정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병헌은 "우리가 작품할때 커피차 보낼때는 서프라이즈로 보낸다. 제 매니저도 저에게 말을 안해서 몰랐다. 커피차를 받고 '응? 이걸 언제 보냈어?'하고 연락을 했다. 현빈 배우가 먼저 보냈고, 저도 아내에게 보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13년 결혼 후 2015년 아들을 낳은 이병헌은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3년 12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병헌은 딸을 키우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딸을 낳아서 키우니 아들이랑은 많이 다르다고 느끼고 있다. 집에 있을 때마다 안아주게 되는데, 확실히 남자애를 안을때랑 다르다. 남자애들은 안으면 버티고 그래서 원래 무게보다 1.5배는 무겁다. 그런데 딸은 그렇지 않고 탁 안겨 있고 얌전하다. 말랑말랑, 귀여운 척한다. 행동이 아들을 키울때랑은 다른 전혀 못 본 행동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딸이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았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태어나서 돌 까지는 완전 저였다. 그런데 돌이 지나고 나서 보니 완전히 와아프로 얼굴이 바뀌었다"라고 웃었다.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Netflix Tudum)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는 2024년 12월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58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 93개국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첫 주 만에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7위에 올랐던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1일 만에 1억2620만 시청수 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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