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김정, 욕망 품은 궁궐 상궁 변신..이이담과 연합
입력 : 2025.01.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김정이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에 출연한다.

김정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연출 김상호, 극본 이영미,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 김상궁 역으로 출연했다.

‘원경’은 원경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져 있는 이들 부부의 서사를 원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흥미를 더한다.

극 중 김상궁은 대전 지밀로 원칙주의자 같지만 노골적인 그는 채령(이이담 분)과 연합해 채령을 이용하여 권력을 틀어쥐고 싶어 하는 욕망 가득한 인물이다. 김정은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김상궁의 다양한 심리 변화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 극의 재미를 더했다.

2021년 tvN ‘홈타운’을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한 김정은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디엠파이어: 법의 제국’, ‘하이쿠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특히 2023년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레이스’에서는 워커홀릭이자 강단 있고 진취적인 세용그룹 홍보3팀 팀장 지은정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다년간 연극 무대에 오르며 내공을 다져온 김정은 연극 ‘로테르담’에서 트랜스젠더 ‘피오나/에이드리언’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로 ‘2020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배우 김정이 출연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TVING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2편씩 선공개 되며,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원경'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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