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제니퍼 로페즈(55)와 벤 애플렉(52)의 '동화 같은' 결혼 생활은 결국 '악몽'으로 변했다.
피플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가 전 남편인 벤 애플렉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약 20주 만인 이날 두 사람이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이혼의 마무리가 다가오면서 벤 애플렉과의 결혼 생활을 완벽하게 끝낼 준비를 마쳤다고. 로페즈의 한 측근은 "동화는 결국 악몽으로 판명 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페즈는 현재 정말 좋은 상태에 있지만 이 미친 장의 문을 닫고 싶어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로페즈는 이혼 합의를 앞두고 애플렉의 집에 들렀지만 또 다른 소식통은 이와 관련, 두 사람의 재결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로페즈가 2024년 8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후, 한 소식통은 페이지식스에 "제니퍼는 동화를 꿈꿨지만 동화 속 실제 남자가 누구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제니퍼가 믿는 큰 사랑에 벤의 DNA는 없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벤은 다른 사람이 고칠 수 없는 어둠을 가지고 있다. (그의 전처) 제니퍼 가너도 고칠 수 없었고, 세상의 모든 성공도 그것을 고칠 수 없었다"라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이혼을 합의했지만, 최종 확정은 2월 20일에 이뤄진다.
이들이 어떻게 재산을 나누기로 합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페이지식스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로페즈는 애플렉이 2022년 4월 청혼할 때 선물한 500만 달러 약혼반지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