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송진우가 대치동 토박이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 대치동 은마 종합상가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를 찾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치 키즈, 강남 8학군 출신이라고 밝힌 배우 송진우가 출연해 함께 임장을 떠났다. 김숙, 오마이걸 승희와 함께 대치동으로 향한 송진우는 “은마 아파트에 28년 살았다. 모든 정보가 머리에 다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우리 은마아파트”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진우는 “유치원 때부터 결혼 전까지 살았다”고 말했고, 김숙은 “여기 재건축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송진우는 “얼마 전에 재건축 허가가 났다”고 답했다.
김숙이 “근데 난 안 믿는다”고 의심하자, 송진우 역시 “나도 안 믿는다. 재건축 얘기가 나 중학교 때부터 있었다. 20년 넘게 재건축 얘기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진우는 “엄마는 아직 은마아파트 산다. 재건축을 36년째 기다리고 있다”며 “엄마가 재건축 때문에 돌아다니느라 바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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