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김수형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복귀작인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 불참에 이어, 포스터, 인터뷰 일정까지 불참으로 ‘탑 흔적 지우기’란 의혹 속에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뒤늦은 '오징어게임2' 인터뷰를 확정했다는 소식이다.
앞서 탑(최승현)은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쉬었다. 은퇴성 발언도 있었으며, 물의를 빚은 후 빅뱅에서도 탈퇴하며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탑의 복귀소식이 들려왔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시즌1 이후 약 3년 만에 돌아온 것으로, 기대작이었던 만큼 탑의 캐스팅 소식부터 잡음이 들려왔던 상황. 사회적으로 논란이 컸던 만큼 부정적인 여론이 쏠렸던 바다.
그럼에도 탑이 열정을 높이샀다는 황동혁 감독. 9년만의 연기 복귀작인 만큼 탑 역시 강한 믿음을 보였으나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거기에 지난해 12월에 있던 인터뷰에도 불참했던 탑. 최근 공개된 포스터에도 탑의 모습이 사라져 ‘탑의 흔적 지우기’라는 여론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 측은 OSEN에 '추후 최승현 씨가 인터뷰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나'라는 질문에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답변을 남기며 말을 아꼈던 상황. 이후 약 한 달채 되지 않아 탑 측에서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10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탑이 오는 15일,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측은 탑이 이날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탑은 그동안 인터뷰 여부를 두고 깊게 고심하다가 최근에서야 고민을 끝내고 어렵게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게임2' 합류부터, 공개 후 발연기 논란까지 ‘호불호’ 논쟁이 끊임없었던 탑. 개인 SNS마저 '멈춤’으로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채 지냈던 탑이 과연 뒤늦은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자신에 관한 비난과 논란에 대한 해명 또는 정면돌파 할지도 궁금증증을 자아내며 그의 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2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며, '오징어 게임' 시즌3는 2025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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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