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원작자 감성 따라가기 어려워''..명곡 리메이크
입력 : 2025.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이민정이 진민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다.

S27M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민정과 진민호의 듀엣 콘텐츠 영상을 오픈했다. 노래방을 배경으로 진민호와 만난 이민정은 "곧 저의 싱글 앨범이 발매가 된다. 바로 진민호 선배님의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이라는 곡을 여자 버전으로 리메이크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진민호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에 대해 "오래 사랑을 하다가 헤어진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주제로 이 곡을 썼다. 노래방에도 등록이 되어 있는 곡인데 발매 전 민정 씨와 함께 노래를 불러보는 게 어떨까 싶어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민정과 진민호는 노래방 반주에 맞춰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로 듀엣 호흡을 맞췄다. 원곡자인 진민호의 호소력 짙은 애절한 보이스와 이민정 특유의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명품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민정은 "선배님이 원래 부르시는 키가 아닌데도 완벽하게 소화하셨다. 원작자의 감성을 따라가기는 어려운 것 같다"고 감탄하자 진민호 역시 "즉흥으로 맞춘 거라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다듬고 맞추면 좋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옆방에서 진민호의 히트곡 '반만'을 가창하던 시민들을 만난 이민정과 진민호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는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로 또다시 합동 무대를 완성,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누군가와 함께 발매할 곡을 불러보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 좋았고 모든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진민호 역시 "이민정 버전의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이 나오면 저도 응원할 테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민정의 신곡 '오래된 사람들의 이별'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