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안방 복귀와 함께 무대에도 복귀, 열일하는 2025년을 예고했다.
10일 OSEN 취재 결과, 블랙핑크 지수는 오는 2월을 목표로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지수는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블랙핑크는 ‘마지막처럼’, ‘Lovesick Girls’, ‘불장난’, ‘Shut Down’, ‘Forever Young’, ‘How You Like That’, ‘뚜두뚜두’, ‘휘파람’, ‘STAY’, ‘Kill This Love’, ‘붐바야’, ‘Pink Venom’ 등의 히트곡을 내며 명실상부 글로벌 K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수는 제니, 로제, 리사에 이어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2023년 3월 첫 싱글 ‘ME’를 발매한 지수는 타이틀곡 ‘꽃’으로 활동했고,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중독적인 포인트 안무로 ‘꽃 챌린지’를 만들어내며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수의 컴백은 ‘꽃’ 이후 약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컴백 역시 제니, 리사, 로제에 이어 마지막 주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제니는 지난해 10월에 솔로 싱글 ‘Mantra’를 발매했으며, 리사와 로제는 지난해 각각 싱글 ‘Rockstar’와 첫 정규 앨범 ‘rosie’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수는 솔로 컴백과 함께 배우 활동 등으로 2025년 ‘열일’ 예정이다. 솔로 컴백에 앞서 지수가 ‘영주’ 역으로 열연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공개된다. ‘뉴토피아’는 늦깎이 군인 재윤(박정민)과 당찬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의 윤성현 감독이 선한 감각과 비주얼의 좀비와 로맨틱 코미디가 만난 K-좀콤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수가 배우로 복귀하는 건 JTBC ‘설강화:snowdrop’ 이후 약 3년 만.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지수는 ‘뉴토피아’로 다시 시청자와 만난다. 이후에는 MBC 새 드라마 ‘월간남친’과 영화 ‘전지적독자시점’을 통해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간다.
솔로 컴백, 배우 복귀 외에도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앞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올해 블랙핑크 컴백과 새 월드투어를 공표한 바 있다. 솔로 활동을 통해 역량을 더 업그레이드한 블랙핑크 멤버들이 모여 어떤 시너지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