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공배급 CJ ENM,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이 개봉 4주 차에도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은 오후 4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4.3%로 개봉작 중에서 1위에 올랐다. 전체 예매율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관객들과 만난 지 한달이 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박스오피스 성적은 더욱 놀랍다. '하얼빈'은 지난 11일 하루 1247개 스크린에서 13만 4708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406만 205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위 '소방관'이 3만 7603명을 동원한 것에 비해 약 3배가 넘는 관객들이 몰렸다.
이와 함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11일에는 400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개봉 이래 19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28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지켜온 데 이어 400만까지 돌파하며 2025년 새해 첫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앞서 '하얼빈'은 이틀 만에 100만, 5일째 200만, 9일째 300만을 돌파했고, 드디어 400만 고지를 밟았다. 2024년 개봉작 기준 '파묘', '범죄도시4', '베테랑2', '파일럿'에 이어 한국영화 흥행 TOP5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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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