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는 비밀', 원작 신드롬 넘을 기세...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 [Oh!쎈 이슈]
입력 : 2025.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엑소(EXO) 멤버 겸 배우 도경수와 배우 원진아의 신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작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제공 쏠레어파트너스, 공동제공 하이그라운드,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플스엠 엔터테인먼트)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실시간 예매율 21.1%, 예매 관객수 3만 233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예매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 삼아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 분)과 정아(원진아 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연기로 호평받아온 도경수와 원진아가 '더 글로리', '정년이'로 화제를 모은 신예은과 함께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 개봉한 원작 영화는 한국에서 대만 청춘 영화 인기의 시작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특유의 매력으로 호평받았다. 배우들의 신들린 피아노 연주와 연탄곡 대결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각종 패러디까지 양산한 원작은 개봉 7년 만인 지난 2015년 재개봉으로 다시 한국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높은 인기의 원작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리메이크돼 기대를 모았던 상황. 예매율로 그 기대감이 입증된 셈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정식으로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에 원작의 화제성을 어떻게 뛰어넘을지 기대를 모은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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