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이효리, '하얼빈' 현빈 보고 '남자는 코트'라고'' ('완벽한 하루')[순간포착]
입력 : 2025.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의 영화 '하얼빈'에 대한 호평을 재치있게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공/배급 CJ ENM,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주연 배우 현빈과 작품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DJ 이상순의 진행에 맞춰 '취향의 공유' 코너로 '완벽한 하루' 청취자들에게 취향과 근황,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민호 감독은 "이 영화를 보신 분이 다른 무엇보다 배우 분들 칭찬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라며 배우들의 노고를 강조했다. 이에 이상순 역시 깊이 공감하며 "아내가 이 영화를 보고 '역시 남자는 코트야'라고 하더라. 다음 날 코트를 주문해서 코트를 입고 나간 비화가 있다"라고 현빈을 비롯해 극 중 코트를 입고 열연한 배우들의 멋진 모습을 호평했다. 

그런가 하면 현빈은 가장 마음 아픈 장면에 대해 "최재형(유재명) 선생님과 안중근(현빈) 장군이 안가에서 대화 나눈 장면이 정말 슬펐다. 영화 안에서 가장 무너진 안중근 장군의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었다"라고 밝혔다. 

우민호 감독은 이에 "실제 그런 일이 있었을까"라는 이상순의 질문에 "그건 모른다. 그렇지만 두 분의 관계가 깊었다고 한다. 안중근 장군님이 최대한 할 수 있게 그런 일을 해주셨다고 한다. 독립군 대부 같은 존재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극 중 안중근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달 2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출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