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 ♥이상우 앞에서 김소연 남편 행세한 사연('라스')[종합]
입력 : 2025.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라디오스타’ 곽시양이 과거 이상우 앞에서 김소연의 남편 행세를 했다.

15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등장했다.

추신수는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바로 아내 하원미의 유튜브 채널 출연이었다. 그 전에, 추신수는 하원미가 자신의 마이너리그 시절 고생을 했노라 밝혔다.

추신수는 “하원미가 대학생 때 저를 만나서, 미국에 정착한 거다. 대학교 졸업도 못 했다. 그때 살던 집은 돈을 여럿이서 내고, 핸드폰도 하나 있어서 아내에게 주고 룸메이트에게 그걸 빌렸다”라면서 “마이너리그 생활만 7년이었다. 당시 임신했으니까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하는데 400불이더라. 제 2주분 주급이었다. 그래서 지역에서 무료로 해 주는 검사를 새벽부터 줄을 섰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2024년에 유튜브를 시작했다. 카메라 없이 집에서는 편하게 있고 싶은데, 아내가 설정한 대로 시키는 대로 다 한다”라며 “밖에서도 아내가 카메라를 들면, 사람들이 쳐다 본다. 저는 주목 받는 게 싫다. 그치만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그것뿐이니까"라며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를 모였다.

곽시양은 원래 배우가 꿈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중학생 때 SM에 캐스팅돼서 7번 정도 오디션을 봤다. 그때 연습생 동기가 김희철이었다. 그때까지는 출근 도장 찍으면서 연습생 생활만 했다”라며 의외의 이력을 밝혔다.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건 군대에 다녀왔을 때였다. 곽시양은 “그러다 군대에서 ‘시크릿 가든’을 보고 배우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배우 소속사 들어가서 오디션 100번도 넘게 봤다. 볼 때마다 ‘제가 쌀 때 써라’라며 나름대로 캐스팅이 됐다”라며 매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가 신인 시절 찍은 게 바로 '우리 결혼했어요'였다. 곽시양은 “신인 때 ‘우리 결혼했어요’ 때 김소연 선배랑 함께 찍었다. 한 번 찍으면 3일 동안 가슴이 간질간질했다. 일단 신인이기도 했고, 선배께서 너무 아름다우셨다. 1년 남짓 찍고 나서 헤어질 때가 되니까 진짜 눈물도 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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