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강남구=김나라 기자]
'중증외상센터'가 의료파업 사태 후 처음으로 'K-의드(의학드라마)' 장르를 내세워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선 OTT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이도윤 감독과 출연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등이 참석했다.
'중증외상센터'는 네이버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원작 글/그림: 한산이가/홍비치라)를 원작으로 한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영화 '좋은 친구들'(2014)의 이도윤 감독과 주지훈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날 이도윤 감독은 의료계 집단 파업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어려운 질문인데, 어느 정도 현실과의 관련성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이 작품은 특정 시기가 아닌 모호한 시점, 과거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2025년 현재는 중증외상센터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우리 작품에선 정확히 '몇 년도'라고 구체화하지 않고 과거 시점을 다루면서 또 어떻게 보면 인물들이 만화적 캐릭터로 진행된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래서 개인적으론 지금의 현실에 대입하여 보시기보다 좀 더 판타지스럽고, 히어로물로서 시원한 이야기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백강혁 역의 주지훈은 아주대 권역외상센터를 이끌었던, 현 국군대전병원장 이국종 교수를 연상케한다는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주지훈은 "이 작품과 상관없이 저도 당연히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이국종 교수님을 많이 접했었다. 근데 '중증외상센터'를 보시면 아실 거다. 극적 재미를 살렸기에, 의사 생활이 다큐스럽게 들어간 작품은 아니라는 걸 말이다. 사실 생명을 존중하는 직업은 의사뿐만 아니라 소방관, 경찰 등이 계시지 않나. 그렇게 놓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이다. 저도 처음엔 이 대본을 보고 이국종 교수님을 떠올리긴 했는데 그건 '사람을 살리겠다'라는 헌신적인 마음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전부터 감동받은 부분이 있다 보니, 그 점은 연기에 도움이 되긴 했다"라고 차별화된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중증외상센터'는 24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남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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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영우, 하영, 주지훈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2025.01.21 /사진=이동훈 photoguy@ |
이도윤 감독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2025.01.21 /사진=이동훈 photoguy@ |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선 OTT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이도윤 감독과 출연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 등이 참석했다.
'중증외상센터'는 네이버 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원작 글/그림: 한산이가/홍비치라)를 원작으로 한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영화 '좋은 친구들'(2014)의 이도윤 감독과 주지훈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이날 이도윤 감독은 의료계 집단 파업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메디컬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어려운 질문인데, 어느 정도 현실과의 관련성을 갖고 있느냐에 대한 답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이 작품은 특정 시기가 아닌 모호한 시점, 과거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2025년 현재는 중증외상센터가 활성화되어 있는데, 우리 작품에선 정확히 '몇 년도'라고 구체화하지 않고 과거 시점을 다루면서 또 어떻게 보면 인물들이 만화적 캐릭터로 진행된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래서 개인적으론 지금의 현실에 대입하여 보시기보다 좀 더 판타지스럽고, 히어로물로서 시원한 이야기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배우 주지훈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 '중증외상센터'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2025.01.21 /사진=이동훈 photoguy@ |
주지훈은 "이 작품과 상관없이 저도 당연히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이국종 교수님을 많이 접했었다. 근데 '중증외상센터'를 보시면 아실 거다. 극적 재미를 살렸기에, 의사 생활이 다큐스럽게 들어간 작품은 아니라는 걸 말이다. 사실 생명을 존중하는 직업은 의사뿐만 아니라 소방관, 경찰 등이 계시지 않나. 그렇게 놓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이다. 저도 처음엔 이 대본을 보고 이국종 교수님을 떠올리긴 했는데 그건 '사람을 살리겠다'라는 헌신적인 마음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전부터 감동받은 부분이 있다 보니, 그 점은 연기에 도움이 되긴 했다"라고 차별화된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중증외상센터'는 24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남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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