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유연석이 시청률 공약으로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언급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예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가 최고 시청률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유연석이 ‘틈만 나면’ 새 시즌을 홍보한 가운데, MC석에 있던 전현무는 시청률 공약을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만약 시청률 5%가 넘는다면, 지금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상을 받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이어진 최고 시청률상은 ‘미운 우리 새끼’가 차지했다. 박중원 피디는 “시청자 분들의 큰 사랑 덕분에 받는 상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 동엽이 형, 장훈이 형을 비롯해 여기 계신 형들과 어머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PD는 “시청률을 확인하면 가끔 성취감을 느끼고, 안도하고, 아쉽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낀다. 시청률이라는 게 떨어지는 건 한순간이고 올리는 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저희가 오랜 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최고의 제작진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임원희가 마이크를 넘겨 받은 가운데, 그는 “제가 제일 나이 많아서 불려 나왔다. 제 지인 중 한명은 SBS 예능을 보는 게 낙이라고 하더라. 이렇게 힘든 날이 많을 때 ‘미우새’를 비롯한 예능이 많은 힘을 주는 프로그램이 돼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미운 우리 새끼’ 사랑해주시고, 유연석 씨 약속 지키셔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연석과 유재석이 출연하는 SBS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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