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체크인 한양’ 정건주가 김지은의 마음을 갖기 위해 힘을 이용한다.
최종회까지 단 4회만 남겨둔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 노규엽/기획 채널A/제작 위매드, 아티스트스튜디오, 스토리네트웍스/공동 제작 투자 PONY CANYON)에서 천준화(정건주 분)가 큰 변화를 맞이한다.
천준화는 천방주(김의성 분)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와는 달리 선한 심정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하오나 4인방과도 순수한 우정을 나눴다. 그러나 난생처음 갖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것이 생기며 그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그 대상은 바로 홍덕수(김지은 분)로, 천준화는 자신의 고백을 거절한 홍덕수가 이은호(배인혁 분)와 입맞춤을 하며 마음을 나누는 걸 보고 제대로 충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월 1일 ‘체크인 한양’ 측이 13회 방송을 앞두고 질투와 집착에 사로잡힌 천준화의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천준화와 천방주의 독대가 눈길을 끈다. 순수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천준화의 표정에 욕망과 결연한 의지가 서려 있다. 그런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천방주의 모습은 분위기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
이어 무복을 입고, 무사들을 이끌고 어딘가로 향하는 천준화의 스틸컷은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결국 홍덕수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무력을 동원하기로 결심한 모습이다. 이는 12년 전 권력을 향한 욕심으로 장부를 차지하기 위해 홍민식(최덕문 분)을 제거했던 천방주의 모습과 겹쳐지며 불길한 예감을 더한다.
과연 천준화는 무사들을 이끌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그리고 천준화의 이 선택은 앞으로 하오나 4인방의 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 13회는 오늘(1일) 토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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